'다섯손가락' 채시라, 전미선 찾아가 무릎 꿇고 폭풍 오열 "잘못했다"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임수연 기자] 채영랑이 전미선을 찾아가 무릎을 꿇었다.

10일 방송된 SBS '다섯손가락'에서는 재판에서 간신히 위기를 모면한 채영랑이 홍다미의 집을 찾아가 무릎을 꿇고 용서를 비는 상황이 그려졌다.

이날 재판이 끝난 이후 김정욱(전노민 분)은 채영랑(채시라 분)에게 "송남주씨 찾아가 목구멍에 피가 나도록 빌어라. 그렇지 않으면 너를 용서 하지 않겠다"라고 차갑게 말했다.

이후 영랑은 남주의 집을 찾아가 무릎을 꿇고 "용서해 달라. 내 잘못이다. 그동안 당신 가족들 힘들게 한 것 거짓말한 것 미안하다. 용서해 달라"며 눈물을 흘렸다.

이 모습을 본 남주는 "끝까지 이기적이다. 다 밝혀진 마당에 이제 와 누구 편하라고 용서를 하느냐. 우리 집안 만신창이 만들어 놓고 이제 와 미안하다는 말이면 끝나는 거냐"라고 영랑을 문전박대 했다.

하지만, 영랑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정말 미안하다. 원한다면 당신 아버지 죄 없다는 거 법정에서 다 말하겠다. 모든 것이 다 내 거짓말이었다고 내가 이야기 하겠다"라며 폭풍 눈물을 쏟았지만 결국 남주의 가족들은 영랑을 외면하고 말았고, 홍다미(진세연 분)는 "왜 이렇게 늦게 왔느냐. 우리가 기다렸을 때 왔으면 좋았을 것을…하나도 행복해 하지 않을 거면서 지금 당신 모습이 얼마나 불쌍한지 아느냐"라고 말을 남긴 채 뒤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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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연예팀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