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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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파리니 27 득점…현대캐피탈, LIG손보꺾고 2연승

기사입력 2012.11.10 16:30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현대캐피탈이 가스파리니-문성민의 좌우 공격을 앞세워 시즌 2연승을 거뒀다.

현대캐피탈은 10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2012~2013 NH농협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1라운드 경기서 LIG손해보험을 3-1(25-23, 23-25, 25-21, 25-19)로 제압했다. 이로써 현대캐피탈은 LIG손보와의 홈 경기에서 21승 무패를 기록했다. 반면 천안 원정 21연패의 사슬을 끊으려고 배수의 진을 친 LIG손보는 개막 이후 2연패에 빠졌다.

가스파리니는 팀내 최다 득점인 27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또한 공격성공률도 64.86%를 찍었다. 문성민도 18점을 올리며 지원사격했다.

반면 LIG손보는 김요한이 22득점을 올렸고 까메호도 21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결정적인 상황에서 현대캐피탈의 블로킹에 차단되며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현대캐피탈은 블로킹 싸움에서 16-8로 우위를 점하며 높이를 장악했다.

1세트 23-23의 상황에서 현대캐피탈은 가스파리니의 공격득점과 문성민의 천금같은 블로킹으로 첫 세트를 따냈다. 특히 문성민은 '라이벌'인 김요한의 공격을 차단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LIG손보는 2세트에서 까메호의 블로킹으로 24점 고지에 올랐다. 현대캐피탈은 뒤늦게 추격을 펼쳤지만 김요한의 마무리 공격이 터진 LIG손보가 2세트를 따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승부처인 3세트에서 현대캐피탈의 높은 블로킹이 위력을 발휘했다. 이선규와 윤봉우는 김요한과 까메호의 공격을 차단하며 알토란 같은 블로킹 득점을 올렸다.

3세트를 25-21로 잡은 현대캐피탈은 4세트도 손쉽게 따내면서 승부의 종지부를 찍었다.

[사진 = 가스파리니 (C) 현대캐피탈 제공]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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