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오바마에게 영상편지 "직접 말춤 가르쳐주겠다"

▲싸이 오바바 영상 편지 

[엑스포츠뉴스=이우람 기자] 싸이가 오바마 대통령에게 영상편지를 남겼다. 

싸이는 8일 영국 라디오 방송 캐피털 FM과의 인터뷰에서 재선에 성공한 미국의 오바마 대통령을 향해 "백악관에 초청해 주면 직접 가서 얼굴을 보면서 말춤을 가르쳐주겠다"고 밝혔다.

이날 라디오 방송에서 사회자는 싸이에게 "오바마 대통령이 보고 따라 할 수 있게 본인이 직접 말춤 동영상을 만들어 그 비디오를 보내 줄 수 있겠나"라는 질문을 했고, 싸이는 "비디오로 가르치는 건 너무 어렵다. 한동작 한동작 가르쳐야 하는데 너무 복잡하다. 직접 만나서 얼굴을 보고 가르쳐야 할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싸이는 자신을 촬영하고 있던 라디오 방송국의 카메라를 향해 "한 번 초대해주면 가서 가르쳐 드리겠다"라고 말하며 오바마 대통령에게 깜짝 영상편지를 남겨 놀라움을 안겼다.

앞서 오바마 대통령은 미 대선 선거운동 막바지에 뉴햄프셔의 한 라디오 방송국과의 인터뷰에서 "'강남스타일' 춤을 출 수 있느냐"는 질문에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를 한 번 봤다. 하지만, 말춤은 출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이우람 기자 mila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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