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임수연 기자] 갑돌이 사운드가 대학생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이끌어 내는 매너 무대를 선보였다.
갑돌이 사운드는 8일 방송된 제36회 'MBC 대학가요제'에서 팀 결성 계기에 대해 "같은 동아리에서 활동했다. 동아리 내에서 깝돌이라고 불렸는데 이렇게 놀림만 받지 말고 즐거운 음악을 만들어서 선보여 보자라는 의미에서 깝돌이 사운드를 만들었는데 된소리 때문에 갑돌이 사운드로 바꾸었다"라고 자신들을 소개했다.
무대에 선 갑돌이 사운드는 자작곡 '못난 남자'를 선보였다. '못난남자'는 20대의 가난한 사랑을 재치있는 가사와 선율로 꾸며진 트로트 곡으로 '갑돌이 사운드'는 구수한 목소리와 재미있는 안무로 보는 이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갑돌이 사운드는 무대 중간 "등록금 3백만원 이상인 대학생들 소리 질러"라고 크게 외치며 박수를 유도하는 등 우수한 무대 매너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갑돌이 사운드의 무대를 지켜본 심사위원 임진모 평론가는 이들에게 "제 2의 싸이가 나타났다"라는 호평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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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갑돌이 사운드 ⓒ M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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