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 굽는 냄새 효과, 알고 보니 친절도 높여 '좋은 냄새가 선행의 길'

▲ 빵 굽는 냄새 (☞사진원본보기) ⓒ 데일리메일홈페이지 캡처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빵 굽는 냄새가 타인에 대한 친절도를 높인다는 흥미로운 연구 결과가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지난 1일(현지시각) 프랑스 남부 브르타뉴대학 연구팀이 빵 굽는 냄새 효과에 대한 연구를 진행한 결과, 빵 굽는 냄새가 인간의 행동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연구팀은 빵 굽는 냄새의 효과를 조사하기 위해 남녀 학생 지원자 8명에게 빵집과 옷가게 앞을 지나가며 소지품을 떨어뜨리게 하고 타인이 도움을 주는지 관찰했다.

약 400회에 걸친 실험 결과 옷가게 앞에서는 52% 고객만 떨어진 물건을 주워줬지만 빵집 고객은 77%가 떨어진 물건을 주워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 같은 결과에 대해 "좋은 냄새가 나는 빵집 앞에서 남을 더 도와주려 한 것으로 나타났다. 빵 굽는 냄새뿐 아니라 다른 좋은 냄새를 통해서도 사람들은 낯선 사람에게 자비를 베푼다"고 설명했다.

빵 굽는 냄새에 관한 연구 결과는 사회심리학 저널(The Journal of social Psychology)에도 공개됐다.

온라인뉴스팀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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