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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 2012, 역대 최대 규모 개막, 이상무!

기사입력 2012.11.05 12:24 / 기사수정 2012.11.05 12:24

이우람 기자
- 게임으로 세상을 감동시킬 지스타2012, 오는 11월 8일 화려한 개막

[엑스포츠뉴스=이우람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부산광역시가 주최하고 한국게임산업협회(회장 최관호, 이하 협회)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원장 서태건, 이하 진흥원)이 공동주관하는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12'(G-STAR 2012)가 오는 8일(목) 부산 벡스코에서 역대 최대 규모 개막을 앞두고 막바지 준비에 한창이다.



전 세계 31개국 434개사가 참가, 지난해에 비해 15% 이상의 참가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지스타 2012'은 올해도 역시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될 전망이다. 주관기관인 협회와 진흥원은 민간이양 첫 해인 2012년을 지스타 3.0의 원년으로 삼아 지스타를 명실상부한 세계 3대 게임쇼로 발전시켜 나아가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특히 이번 지스타는 부산 벡스코 제2 전시장 개장 이후 최대 규모로 치러지는 행사로 전시장 규모로만 43,000㎡ 이상을 사용한다. 또한, 야외전시장과 부대시설 등을 포함하여 약 49,000㎡ 이상의 사용면적을 보이고 있으며, 이는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40% 이상 증가한 규모이다.

협회 최관호 회장은 "규모, 성과에서 지스타는 이제 글로벌 전시회로서의 조건을 모두 갖췄다. 벡스코 제1전시관을 B2C관으로, 신설된 제2전시관을 B2B관으로 전문화해 최대 규모와 최대의 성과를 일궈낼 것이다"라고 의지를 밝혔다.

이번 지스타2012는 전 세계 31개국에서 434개사가 참가해 참가국가나 참가업체 규모면에서도 역대 최고 기록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 전 세계에서 유수의 게임업체들이 참여하는 글로벌 게임축제로 거듭날 전망이다.

한편, '게임, 마음을 움직여 세상을 감동시키다'(Game, Touching the World)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지스타 2012는 온라인 게임은 물론, 아케이드, 모바일, 콘솔게임 등 다양한 플랫폼의 신작게임들이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한국닌텐도가 지스타에 처음으로 참가해 지스타의 높아진 위상을 실감케 하고 있으며, 스마트 기기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은 작년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난 규모로 전시돼 게임 산업의 트렌드 변화를 몸소 체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민간이양 첫 해, 비즈니스 성과는?

협회는 올해도 다양한 비즈니스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지스타 참가사가 세계 각국의 바이어들과의 상담, 계약을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올해 초 개편된 지스타 홈페이지(www.gstar.or.kr)에서 지스타 비즈니스 참관객으로 등록하면 회원 간 메시지 전송기능을 활용하여 미팅 전 상대방에 대한 궁금증과 사전정보를 주고 받을 수 있도록 하여 효율적인 비즈니스 상담이 가능케 하고자 했다.



이러한 비즈니스 매칭 서비스를 포함해 다양한 비즈니스 행사도 준비된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지스타 투자마켓'이 그 대표적인 예이다.

국내외 굴지의 투자사들과 국내 중소게임사들이 참여하여 개최되는 이번 투자마켓은 10월 1차 심사를 거쳐 선정된 9개 기업이 지스타 2012 현장에서 투자유치 기회를 모색할 수 있는 자리로, 11월 9일(금) 벡스코 제2전시장 회의실에서 2차 PT심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또 같은 날 오후 7시부터는 부산 노보텔호텔 그랜드볼룸에서는 지스타 2012의 국내외 참가사들과 바이어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비즈니스 네트워크 파티'가 열려 비지니스 네트워크를 확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게이머에 의한, 게이머를 위한 지스타 2012

협회 최관호 회장은 지난 10월 9일 한국프레스클럽에서 열린 '지스타 2012 기자간담회'에서 참가사와 게이머들을 '고객'으로 생각한다며,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라고 밝힌 바 있다.

그 일환으로 올해 지스타에서는 온라인 예매를 통해 입장절차 간소화를 꾀하고, 관람객 수의 정확한 계측을 위해 바코드를 활용하여 디지털 입장 게이트를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전시장 내 휴게공간을 확대 조성해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이 편안하고 쾌적하게 즐길 수 있도록 편의에 신경을 써, 전시장 내에 4개의 휴게공간은 관람객들이 앉아 쉴 수 있도록 배려하고, 많은 관람객으로 붐볐던 이동 동선은 20% 확충하여 최대 10m로 늘린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벡스코 제2 전시장 개장에 따라 B2C 및 B2B 전시장에 총 6개소의 안내데스크를 설치하고, 통역 요원들을 적재적소에 배치함으로써 외국인 관람객들이 전시장을 찾았을 때도 아무 어려움 없이 지스타 관람이 가능하도록 준비하고 있다. 또한, 각종 행사의 안내 자료를 비롯하여 참관객들의 시연 및 전시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지스타 행사장은 물론 부산시내 관광과 즐길 거리에 대한 정보를 담은 '지스타맵'을 현장 배포할 예정이다.

벡스코 야외광장 역시 또 다른 볼거리이다. 전시장 내 부스가 신작 게임 콘텐츠를 제공한다면 야외광장 부스에서는 참관객들이 참여하여 즐길 수 있는 놀이 문화 이벤트들로 열릴 예정이다. 또한, 벡스코 본관 컨벤션홀을 '게임 문화존'으로 구성하고 가족 그리기대회, 포토콘테스트를 비롯한 참여형 부대행사와 한중게임문화페스티벌, 창작게임전시회, 보드게임체험관 등 가족단위 참관객들이 게임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그리고 11월 8일(목) 오후 3시부터는 '지스타 with 게임토크 2012 ? 만질수록 즐거워지는 게임세상'이 본관 컨벤션 홀 2층 APEC회의실에서 개최한다. 협회 최관호 회장을 비롯해 컴투스 박지영 대표, 카카오 이제범 대표, 넥슨 박진서 이사 등 게임업계 리더들과 개그맨 장동민이 게임유저가 패널로 참석하고 정소림 캐스터가 사회를 맡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토크쇼는 패널 간 자유로운 대담과 패널의 짤막강연 등으로 구성되 며, 게임의 과거와 현재를 살펴보고, 플랫폼 융합 이후 게임 트렌드의 변화상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협회 최관호 회장은 "이번 지스타 2012는 참가사 및 참관객들의 편의와 와서 즐길 거리, 그리고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문화행사를 확충하는데 노력했다"며, "e스포츠, 게임문화축제, 게임산업세미나 등 게임산업과 문화를 아우르는 엔터테인먼트와 비즈니스가 융합된 종합 전시회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이우람 기자 mila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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