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지난 2일 엠넷 '슈퍼스타K4(이하 슈스케4)' 생방송 4라운드에서 아쉽게 탈락한 김정환이 제작진을 통해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김정환은 "오랫동안 음악인을 꿈꾸고 공부해 온 내게 음악에 대한 초심을 다시 기억하게 하고 새로운 힘을 준 게 '슈스케4'"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기회를 통해 음악을 더 사랑하게 됐다. 특히 윤미래 심사위원이 내 음악을 같이 즐겨줘 감사했다"면서 "현재 군 복무중이기에 일단 주어진 의무를 충실하게 잘 마칠 예정이다. 제대 후 '슈스케4'에서 응원해 준 팬들과 꼭 음악으로 다시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
김정환은 가장 기억에 남았던 일로 슈퍼위크 당시를 꼽았다. "슈퍼위크 때 하루 한 시간 밖에 잠을 못 잤지만, 음악을 하고 노래를 하는 것이 이렇게 즐거웠구나 하고 새삼 느꼈던 시간이었다. TOP12에 들었을 때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기뻤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또 김정환은 "제대 후에 음악을 편하게 즐기는 모습으로 팬들과 공감하고 싶으니 꼭 기다려 달라"고 당부했다.
탈락 당시의 심경도 전했다. 김정환은 "한 발자국 더 나가지 못해 아쉽다. 생방송 무대에서 뭔가 보여줘야 한다는 부담감에 실제 실수도 많이 했다. 욕심이 과했던 것 같다"고 스스로를 평가했다.
김정환과 유승우의 탈락으로 현재 '슈스케4'는 딕펑스, 로이킴, 정준영, 홍대광 등 4명이 TOP4에 남게 됐다. 앞으로 2주간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생방송 공연을 치른 후 장소를 잠실 실내체육관으로 옮겨 23일 결승전을 치른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CJ E&M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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