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배우 황정음과 노민우가 '숯검댕이 커플'로 등극했다.
황정음과 노민우은 케이블채널 SBS플러스 '풀하우스2' 4회 분에서 으슥한 숲 속 구덩이에 떨어지는 위험천만한 순간을 맞게 된다. 이와 관련해 온 몸이 흙투성이가 된 두 사람이 절박한 표정을 짓고 있는 모습이 공개되면서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극중 우여곡절 끝에 태익(노민우 분)과 강휘(박기웅 분)가 멤버로 있는 그룹 TAKE ONE의 코디네이터로 활동하고 있는 만옥(황정음 분)은 태익의 CF 촬영장에 동행하게 된다. 하지만 촬영장에서도 이어진 태익의 냉대에 화가 난 나머지 촬영장을 뛰쳐나가던 중 위험에 처한 고양이를 발견하게 된다. 하지만 고양이를 구하기 위해 뒤쫓던 만옥은 오히려 고양이와 함께 으슥한 숲 속 구덩이에 떨어지게 된다.
홀로 발만 동동 구르고 있던 만옥 앞에 기적적으로 태익이 나타났지만, 결국 태익마저 만옥과 함께 구덩이에 빠지게 되면서 상황은 악화일로를 걷게 된다. 티격태격 악연을 이어가고 있는 만옥과 태익이 흙더미 속에 갇힌 채 '숯검댕이 커플'이 돼야만 했던 스토리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또한 황정음과 노민우는 아슬아슬하게 균형을 잃으면서 구덩이 속으로 떨어지는 장면을 촬영하기 위해 온몸을 사리지 않는 '코믹 투혼'을 발휘했다. 구덩이 속이라는 설정을 위해 온몸에 흙을 바르고 얼굴에 까만 검댕을 칠한 모습으로 등장하면서 실감나는 장면을 완성해 낸 것이다.
제작진은 "추운 날씨에 땅이 언 상태라 제작진과 배우 모두 힘들어했지만, 배우들의 몸을 사리지 않는 열연으로 재미난 장면이 완성된 것 같다"며 "'까칠왕자' 노민우가 황정음에 대한 마음을 새삼 깨닫게 되는 중요한 장면이 어떻게 펼쳐질 지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지난달 22일 첫 방송된 한중일 합작드라마 '풀하우스2'는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오후 12시 30분에 방송된다.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사진 = 황정음, 노민우 ⓒ 김종학 프로덕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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