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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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덕 감독 중도퇴장, 왜…'불편한 심경 반영?'

기사입력 2012.10.31 11:31 / 기사수정 2012.10.31 11:34

이우람 기자


▲김기덕 감독 중도퇴장 ⓒ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이우람 기자] 제49회 대종상 영화제에서 김기덕 감독이 중도에 퇴장해 누리꾼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30일 오후 열린 대종상에서 김기덕 감독은 레드카펫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러나 이후 진행된 시상식에서 김기덕 감독은 영화 '피에타'로 심사위원특별상을 수상해 수상자로 호명됐지만 자리에 없었다.

이에 김기덕 필름의 김순모 PD가 자리를 비운 김기덕 감독을 대신해 대리 수상했고 그는 "김기덕 감독님이 직접 올라오셔야 하는데 몸이 안 좋아 자리를 비우셨다"고 말했다.

그러나 일각에선 전체 23개 부문에서 절반 이상(15개 부문)을 싹쓸이하며 역대 최다 수상을 기록한 '광해, 왕이 된 남자'에 김기덕 감독이 불쾌함을 느꼈기 때문이라는 의견이다. 

영화 '광해'가 여러 부분에서 상을 휩쓰는 동안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황금사자상 수상의 영광을 거머쥔 김감독의 영화 '피에타'는 심사위원 특별상과 배우 조민수의 여우주연상밖에 수상하지 못했기 때문. 

일부 누리꾼들도 김 감독의 중도퇴장 원인이 "대종상에서 홀대받은 김감독의 불편한 심경이 반영된 것"이라는 추측을 내놓으며 김 감독의 해명을 기다리고 있다. 

이우람 기자 mila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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