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임수연] 국어 선생님 아내 때문에 고민인 남편이 등장했다.
29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안녕하세요'에 출연한 사연의 주인공은 "내 아내는 선생님이다. 그런데 내가 하는 모든 말에 발음 지적을 하며 나를 가르친다"라고 자신의 고민을 털어놨다.
사연의 주인공은 "연애할 때 아내에게 편지를 썼다. 그런데 아내는 내 편지의 맟춤법을 모두 체크하 둬 충격을 받았다. 그래서 편지를 쓰지 않게 되었다. 심지어 문자의 내용도 수정해서 보낸다"고 덧붙였다.
스튜디오에 등장한 선생님 아내는 "같이 사는 사람이 국어선생님이라는 것을 알고 있고, 아이도 낳아서 키워야 해서 교육상 지적하는 거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아내는 "계속 말을 해도 고쳐지지 않는다. 말 않듣는 반항하는 학생 같다"라며 남편에게 매를 때린 것에 대해서는 "신혼이니까 장난으로 한 거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국어 선생님 아내의 사연은 관객들에게 121표를 받아 한복 마니아 남편의 사연을 누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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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이영자 송중기 앓이 ⓒ K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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