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문학, 강산 기자] SK 와이번스의 '싸이' 박재상이 귀중한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박재상은 29일 인천 문학구장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2012 팔도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4차전에 2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장, 두 번째 타석서 귀중한 선제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양 팀이 0-0으로 팽팽히 맞선 4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박재상은 풀카운트에서 상대 선발 미치 탈보트의 6구를 완벽하게 잡아당겨 우측 담장을 넘는 선제 솔로 홈런으로 연결시켰다. 비거리는 115M. 이전까지 탈보트에게 퍼펙트로 눌리던 타선의 침묵을 깨는 값진 솔로포였다.
곧이어 타석에 들어선 최정도 탈보트의 2구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는 백투백 홈런으로 연결시켰다. 퍼펙트를 깨뜨린 홈런 2방에 탈보트는 망연자실했다.
한편 SK는 박재상과 최정의 백투백 홈런에 힘입어 4회말 현재 삼성에 2-0으로 앞서 있다.
[사진=박재상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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