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 3차전] 박진만, 12년 만에 KS에서 홈런포 '쾅'

[엑스포츠뉴스=문학, 송혜수 기자] SK 와이번스의 '베테랑' 박진만이 추격의 솔로포를 쏘아 올렸다. 무려 12년 만의 한국시리즈 홈런이다.

박진만은 28일 인천 문학구장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2012 팔도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3차전에 8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장, 4회 두 번째 타석에서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팀이 3-6으로 뒤진 4회말 선두타자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박진만은 상대 바뀐 투수 차우찬의 2구를 그대로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넘는 솔로 홈런으로 연결시켰다. 비거리는 110M. 공이 넘어가는 것을 확인한 박진만은 오른손을 번쩍 들며 환호했다.

박진만은 지난 25일 한국시리즈 2차전서 9회초 대타로 출장, 역대 최초 포스트시즌 개인 통산 100경기 출장의 대기록을 세웠다. 그리고 바로 다음 경기인 이날 자신의 포스트시즌 통산 네 번째, 한국시리즈 통산 두 번째 홈런을 뽑아내며 자존심을 세웠다.

[사진=박진만 ⓒ 문학, 엑스포츠뉴스 김성진 기자]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