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박정현 기자] '슈퍼스타K4' 생방송 무대에서 경쾌한 개구리의 울음소리가 울렸다.
26일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 Mnet '슈퍼스타K4'에서 로이킴은 부모님에 대한 진심을 담아 '청개구리'를 열창했다.
무대 전 보인 인터뷰에서 로이킴은 "제가 돌아갈 과거는 2001년 초등학교 2학년 때다. 제 꿈은 개그맨이었다. 부모님의 반대를 어기고 오디션을 봐서 '쇼 행운 열차'라는 프로그램에 나가게 됐다. 그 당시에는 남들에게 웃음을 주는 게 행복하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부모님에게 대항했던 청개구리 같았던 자신을 생각하면서 로이킴은 "싸이의 '청개구리'를 선곡했다"고 했다. 로이킴은 "슈퍼스타K 나온다고 했을 때는 어머니보다 아버지 반대가 컸다. 그런데 지금은 더 좋아하시지 않을까. 생방송 할 때 부모님을 향한 진심을 담아서 노래를 부르겠다"고 말했다.
로이킴은 기타 연주를 하면서 힘 있게 노래를 불렀다. 로이킴의 목소리는 부드럽게 음과 어우러졌다. 특히 반복되는 '개굴 개굴 개구리가' 부분에서는 경쾌함이 느껴졌다. 로이킴은 경쾌하고 강렬하게 무대를 마쳤다.
심사위원 윤건은 "아주 잘 들었다. 로이킴 씨는 신나는 노래를 해도 듣기 편한 보이스를 가졌다는 게 장점이다. 녹음해서 음원으로 나왔을 때 질리지 않고 오래갈 것 같아서 참가자 중에 음원형 가수로 가장 성공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승철은 "노래가 발전하고 있다. 오늘 리메이크 아주 좋았다"고 말했다. 윤미래는 "싸이 오빠가 안 온 게 잘 됐다. 왔다면 질투 했을 것이다. 오빠 노래보다 더 좋았다"고 말했다.
로이킴은 윤건에게 90점을, 이승철에게 90점을, 윤미래에게 93점을 받았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 ⓒ Mnet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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