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6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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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혜숙 코치, "김연아의 새프로그램 거의 완성"

기사입력 2012.10.24 16:09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태릉, 조영준 기자] 김연아(22, 고려대)가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로 우뚝 서는데 큰 공헌을 한 인물 중 한 명이 신혜숙(55) 코치다.

신 코치는 김연아가 초등학교 4학년 때 지도자로 나섰다. 당시 트리플 점프를 완성 중이던 김연아는 신 코치 밑에서 트리플 점프 5종 점프(토룹, 살코, 룹, 플립, 러츠)를 모두 완성시켰다.

김연아가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하는데 초석을 놓은 신 코치는 10년 만에 김연아와 재회하게 됐다. 이제는 올림픽 챔피언으로 돌아온 옛 제자가 자랑스럽지만 한편으로는 부담감이 드는 것이 사실이다.

신 코치는 "(김)연아가 지금은 세계적인 선수가 됐다. 이러한 상황에서 나를 불러줘 감사하게 생각한다.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부담감이 드는 것도 사실이다. 남은 시합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연아가 피겨에 입문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준 류종현 코치는 어시스턴트 코치로 활약한다. 김연아의 공식적인 첫 스승인 류 코치는 "어렸을 때 (김)연아를 가르쳐봤는데 지금은 세계적인 선수를 가르치게 됐다. 이런 점에 감사하고 연아가 좋은 방향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 코치는 "연아의 새로운 프로그램은 거의 완성 단계에 있다. 프로그램 후반부에서 나타나는 체력이 문제점인데 이 부분은 충분히 보완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기술적으로는 문제가 없고 점프의 감각도 살아있다"고 밝힌 신 코치는 ""경기 감각을 찾위 위한 훈련과 세계선수권에 출전하기 위한 포인트를 얻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었다.

한편 올 시즌 김연아가 입을 새로운 의상은 아직 구상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연아는 자신의 몸상태에 대해 "99%였으면 좋겠지만 아직은 70% 정도"라고 밝혔다.

[사진 = 김연아 (C) 엑스포츠뉴스DB]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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