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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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S 이영표, 2012 밴쿠버 올해의 선수 선정

기사입력 2012.10.22 15:02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철인' 이영표(밴쿠버 화이트캡스)가 팬들이 선정한 2012 올해의 선수에 뽑히는 영예를 안았다.

밴쿠버는 22일(이하 한국시간) 홈구장인 BC플레이스 스타디움에서 포틀랜드 팀버스와의 2012 메이저리그사커(MLS) 33라운드에 앞서 이영표에 올해의 밴쿠버 선수상을 수여했다. 이는 지난 16일까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 팬 투표 결과로 이영표는 제이 드메리트, 거숀 코피, 대런 매톡스, 알랭 로샤 등 팀 내 핵심선수들을 모두 제쳤다.

지난겨울 밴쿠버로 이적한 이영표는 올 시즌 33경기 중 32경기를 풀타임 소화하는 여전한 운동 능력과 성실함으로 홈 팬들의 마음을 빼앗았다. 밴쿠버의 마틴 레니 감독은 "선발 명단을 작성할 때 이영표를 가장 먼저 적는다"며 "35세의 나이에 2,790분을 소화하며 오른쪽 풀백으로서 안정된 모습을 보였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영표의 변함없는 출전에 힘입어 밴쿠버는 현재 11승 9무 13패(승점 42)를 기록하며 서부 컨퍼런스 5위를 달리고 있어 남은 경기에 상관없이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영표도 지난 4월 콜럽버스 크루전에서 데뷔골을 터뜨리며 1골 4도움으로 훌륭한 시즌을 보내고 있다.

[사진 = 이영표 ⓒ 엑스포츠뉴스 DB]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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