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6 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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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이카의 꿈' 김정태, 네팔의 키다리 아저씨 '못하는 요리가 없네'

기사입력 2012.10.22 11:42 / 기사수정 2012.10.22 15:30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배우 김정태가 네팔에서 '키다리 아저씨'라는 닉네임을 얻었다.

김정태는 지난 9월 중순 MBC 특별기획 '2012 코이카의 꿈'을 통해 네팔의 오지마을 비레탄티로 봉사활동을 떠났다.

김정태는 아이들의 발길이 닿는 학교 구석구석을 안전하게 만들어주는 학교건립 봉사활동을 펼쳤다. 또 '손맛 있는 배우'라는 소문 그대로 아이들과 봉사단원들을 위해 직접 다양한 요리를 선보여 '네팔의 키다리 아저씨'에 등극했다.

우기의 끝자락인 탓에 봉사활동 기간 내내 비를 맞으면서 일하는 봉사단원들을 위해서 라면새참은 물론이고 직접 끓인 미역국과 돼지 불고기, 잔치국수, 김치전 등을 선보여 지치고 힘든 봉사단원들을 맛있는 음식으로 위로한 것이다.

특히 최근에 받았던 허리 디스크 수술 때문에 컨디션이 좋지 않았음에도 의료봉사 때 아이들을 위해 5시간 동안 직접 1,500여개의 도너츠를 손수 반죽하고 만들어 네팔 아이들을 즐겁게 만들었다. 

김정태는 "도너츠를 처음 먹어 본 아이들이 계속 몰리면서 쉴 틈조차 없었지만 굉장히 큰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MBC 특별기획 '2012 코이카의 꿈- 비레탄티의 전설Ⅱ'는 24일 오후 6시 50분에 방송된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김정태 ⓒ MBC]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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