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1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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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카오, 프리킥 버저비터 결승골…'메시·호날두 거기서'

기사입력 2012.10.22 07:48 / 기사수정 2012.10.22 10:49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신을 쫓는 인간' 라다멜 팔카오(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종료 직전 극적인 결승골을 뽑아내며 득점왕 경쟁을 계속 이어갔다.

팔카오는 22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산세바스티안에 위치한 아노에타 경기장에서 열린 2012-13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8라운드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원정경기서 후반 45분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이번 결승골은 프리킥이었다. 팔카오는 그동안 페널티박스 안에서 번뜩이는 결정력으로 골을 뽑아내 상대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지 못하던 정확한 킥력을 프리킥 골로 선보였다. 팔카오는 후반 45분 페널티박스 왼쪽 바깥서 프리킥을 찼고 골문 구석에 꽂아넣으며 포효했다.

이날 득점으로 팔카오는 리그 득점을 9골로 늘려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 11골)에 이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 9골)와 함께 2위를 유지했다. 말 그대로 신을 쫓고 있는 인간계 최강의 모습이다.

전날 신이라 불리는 메시와 호날두는 A매치를 갔다오고도 득점을 올려 찬사를 받았다. 메시는 데포르티보를 상대로 골대를 2번이나 맞추고도 해트트릭을 달성했고 호날두도 셀타 비고에 쐐기를 박는 페널티킥 골을 터뜨려 리그 득점 행진을 이어갔다. 그랬기에 이들과 득점 경쟁을 펼치는 팔카오에 눈길에 쏠렸고 보란듯이 프리킥으로 득점하며 신들의 경쟁을 계속 따르고 있다.

팔카오의 득점 행진과 함께 아틀레티코도 무패행진(7승1무)을 이어가며 바르셀로나와 함께 선두로 무패를 내달리고 있다.

[사진 = 팔카오 ⓒ 아틀레티코 홈페이지]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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