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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4] '박재상 결승타-마리오 호투' SK, 롯데 꺾고 '5차전으로'

기사입력 2012.10.20 17:35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사직, 강산 기자] SK 와이번스가 롯데 자이언츠를 꺾고 승부를 5차전까지 끌고 갔다.

Sk는 20일 부산 사직구장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4차전 롯데와의 경기에서 선발 마리오 산티아고의 호투와 박재상의 결승 2루타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SK는 시리즈 전적을 2승 2패, 원점으로 돌리며 승부를 5차전까지 끌고 갔다. 반면 롯데는 홈에서 한국시리즈 진출을 확정짓는데 실패, 5차전에서 승부를 가리게 됐다.

SK 선발 마리오 산티아고는 6이닝 동안 99개의 공을 던지며 4피안타 6탈삼진 1볼넷 무실점의 완벽투를 펼치며 승리투수가 됐다. 포스트시즌 첫 등판이라는 점이 불안요소였지만 주눅들지 않고 씩씩하게 자신의 공을 뿌린 것이 주효했다.

양 팀은 4회까지 무득점 행진을 이어갔다. 롯데는 진명호-이정민, SK는 마리오 산티아고가 호투를 펼치며 좀처럼 실점하지 않았다. 하지만 영의 행진은 5회 들어 SK에 의해 깨졌다.

SK는 5회초 1사 후 정근우의 안타에 이은 박재상의 2루타로 선취득점, 1-0으로 앞서나갔다. SK는 7회 들어 추가점을 뽑았다. SK는 7회초 선두타자 정근우의 2루타에 이은 도루로 1사 3루 기회를 잡았다. 여기서 최정이 바뀐 투수 최대성의 6구를 공략, 좌전 적시타로 연결시켜 2-0, 격차를 벌렸다.

롯데는 9회말 마지막 공격서 홍성흔이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뒤늦게 추격의 불씨를 당겼지만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SK는 마리오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박희수가 2이닝, 정우람이 1이닝을 1실점으로 막아내며 승리를 지켜냈다. 정근우는 이날 SK의 2득점을 모두 책임지며 4타수 4안타 1볼넷의 맹활약을 펼쳤다.

롯데 선발 진명호는 2이닝 동안 2피안타 2볼넷 무실점을 기록했지만 승패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진명호에 이어 마운드에 올라 2⅔이닝 1실점으로 선방한 이정민이 패전을 기록했다. 이날 롯데 타선은 4회를 제외하고는 단 한차례도 득점권에 나가지 못한 부분이 아쉬웠다. 9회말 홍성흔의 솔로 홈런도 패배로 빛이 바랬다.

[사진=SK 와이번스 선수들 ⓒ 사직,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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