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규리, 규현 등 가수들이 SBS 수목드라마 '대풍수' OST에 참여했다.
지난 10일 첫 방송된 '대풍수'는 SBS의 야심작답게 배경음악을 이탈리아에서 녹음한데 이어 OST 가수들도 한류가수들을 섭외했다. 카라의 규리와 슈퍼주니어의 규현이 그 주인공들이다.
카라의 규리는 걸 그룹이라는 이미지에 가려져 있던 뛰어난 가창력으로 '대풍수' OST의 삽입곡 '운명을 깨고'를 소화해 녹음실에서 박수찬사를 받았다. OST작업을 총괄하는 조민석 음악본부장은 "규리가 2시간30분만에 녹음을 완벽하게 마쳤다.
바쁜 일정을 쪼개서 녹음하는 것이라 걱정을 많이 했는데 그 짧은 시간에 놀라운 집중력으로 기대이상으로 곡을 소화해냈다. 호소력 있는 목소리가 곡의 분위기와 잘 맞아떨어져 매우 만족스럽다"라고 칭찬했다. 규리가 부른 이 곡은 히트제조기 윤일상의 곡이어서 더욱 더 기대가 된다.
슈퍼주니어의 규현은 베토벤바이러스의 메인타이틀곡을 작곡했던 인기작곡가 박해운의 곡을 노래했다.
규리와 규현 외에도 떠오르는 실력파 신인가수들도 OST에 참여했다. Mnet '보이스 코리아'에서 주목받은 요아리는 '꽃'을 불렀다. 요아리가 부른 '꽃'이라는 곡은 성인버전과 키즈버전 2가지로 제작되었는데, 성인버전은 요아리가 부르고, 키즈버전은 '위대한탄생'에서 절대음감 소녀로 뜨거운 화제에 오른 신예림이 불렀다.
한편 고려말 조선 건국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재조명해 이성계가 조선을 세우는 과정에서킹메이커 역할을 했던 풍수가들의 활약을 그린 드라마 '대풍수'는 매주 수, 목요일 밤 9시 55분에 방송된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규리, 규현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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