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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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한복 마니아 남편 등장 "30년 동안 정통한복만 고집"

기사입력 2012.10.15 23:48

방송연예팀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임수연] 30년 동안 한복만 입는 남편 때문에 고민인 아내가 등장했다.

15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안녕하세요'에서는 김태원, 채제민, 정동하, 서재혁이 게스트로 등장해 시청자들의 고민을 들어줬다.

이날 사연의 주인공은 "한복을 손질 하는 과정이 쉽지 않다. 하지만 30년동안 한복만 입는 남편 때문에 매일 같이 한복을 손질하고 있다"고 자신의 고민을 털어놨다.

그녀는 "나는 심지어 직장에도 다니는데 2시에 퇴근 한 이후에는 한복 손질과 집안일로 시간을 모두 보낸다"고 덧붙여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이날 스튜디오에 등장한 남편은 "나는 한복을 입을 자격이 있다. 할 일 다하고,아내를 사랑하고, 장모님을 사랑하는 대한민국 남성이다"라고 해명했다.

이에 남편은 "아내가 자랑스럽다. 한복을 수선하는 아내의 모습을 보면 어릴적 어머니를 보는 것 같다"고 털어놔 보는 이들의 마음을 찡하게 만들었다.

이어 남편은 "다른 여자들은 이렇게 못할 것이다. 아내니까 가능한 것"이라며 "다시 태어나도 아내와 결혼하겠다"고 무한한 아내 사랑을 표현해 보는 이들에게 부러움을 자아냈다.

한편, 한복 마니아 남편의 사연은 관객들에게 130표를 받아 4승을 거머쥔 1대 3의 전쟁의 사연을 눌렀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방송연예팀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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