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3 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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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소년' 송중기 "먹을 것 앞에서 돌변하는 늑대 눈빛 따라했다"

기사입력 2012.10.15 17:19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영화 '늑대소년'에서 늑대소년 철수를 연기한 송중기가 소감을 전했다.

15일 서울 행당동 왕십리 CGV에서 영화 '늑대소년'의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려 주연배우 송중기, 박보영, 장영남과 조성희감독이 참석했다.


개봉 전부터 토론토국제영화제 컨템퍼러리 월드시네마 부문과 밴쿠버국제영화제 용호 부문에 초청돼 해외에서 먼저 선보인 '늑대소년'는 지난 폐막한 제 17회 부산국제영화제 오픈시네마에 초청돼 국내 팬들을 만났고 15일 언론시사회를 통해 기자 및 관계자들에게 공개됐다.

극 중 송중기는 실험의 결과로 사람도, 동물도 아닌 철수를 연기했다. 두 발이 아닌 네 발로 움직이는 연기를 담아낸 송중기는 동내 개들을 통해 많은 것들을 배웠다고. 

송중기는 "동물의 움직임, 마임 등을 통해 캐릭터를 연구했다. 동물원에 가서 늑대를 살펴보니 개과더라. 관계자의 도움으로 늑대에게 밥을 주는 기회가 있었는데, 눈빛이 돌변하며 달려들러라 그런 점들을 똑같이 따라 하고자 노력했다"고 전했다. 

사람의 언어와 행동을 습득하지 못한 '늑대소년'이 있다. 그리고 그에게 처음 감정을 일깨워준 소녀가 있다. 이들이 만들어낼 가장 순수하고 영원할 수 있을 것 같은 감성드라마 '늑대소년'은 오는 31일 관객들을 찾아온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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