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배세민 기자] SBS 월화 드라마 '신의'의 반응이 뜨겁다다.
10일 시청률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SBS 월화 드라마 '신의'는 9.9%(전국 기준, 이하 동일)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신의'는 동 시간대 드라마 꼴찌 시청률을 기록했지만 '신의' 시청자들의 반응은 열광 그 자체다.
특히 은수(김희선 분)가 수첩의 내용을 해석하며 최영(이민호 분)을 죽음에서 살려내고자 고군분투하며 이들의 사랑은 급속도로 깊어졌다. 은수가 최영을 살리고자 덕흥군(박윤재 분)과의 혼인을 결정했고 최영은 이를 막고자 모두가 있는 자리에서 은수에게 기습 키스를 감행했다.
결국 덕흥군과의 혼인은 취소되고 최영은 옥살이를 감행했다. 특히 9일 방송분에서 은수는 자신의 마음을 최영에게 직접적으로 드러내 애절함을 더했다. 은수는 화선지에 한글로 자신의 마음을 적었고 "이건 하늘나라 글자다"라고 말했다. 화선지에는 '괜찮아요. 옆에 있을게요. 그날까지. 그 날까지. 그래도 돼요?'라고 적혀 있었다.
또한 은수가 독침을 맞았다는 사실을 자신에게 말하지 않은 것에 최영은 화를 냈다. "아직도 내가 그렇게 머냐"고 말하고 최영이 나가려고 하자 은수는 그를 뒤에서 끌어안았다. 은수는 최영에게 "남은 날 하루하루 다 내 맘대로 좋아할 테니까 당신 나중에 잊어줄 수 있어요?"라고 말했다.
손 한 번 잡지 않아도 애틋함이 묻어났던 최영과 은수. 이제는 원나라 사신까지 은수에게 마음을 품는 위기가 절정에 달하며 이들의 사랑은 매회 위기를 거듭하고 있다. 이젠 애틋함을 넘어선 애절한 이들의 사랑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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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신의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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