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5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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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손가락' 주지훈의 반격 시작되나

기사입력 2012.10.08 13:43 / 기사수정 2012.10.08 13:55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다섯손가락'에서 엄마와 동생에게 무참히 당하고 있는 주지훈. 그의 반격이 시작될까.

7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다섯손가락' 16회에서는 유지호(주지훈 분)가 표절 작곡가의 누명을 써 음악계에서 제명되는 장면이 그려졌다. 뿐만 아니라 후계자로 있는 부성그룹의 공금 횡령죄까지 뒤집어쓰게 됐다.

주지훈이 수치스러운 곤욕을 겪은 데는 채영랑(채영랑), 유인하(지창욱)의 질투심 때문이다. 행복한 유년시절을 보내던 지창욱은 어느 날 갑자기 형이 생겼다. 아버지가 엄마가 아닌 다른 사람에게서 낳은 아들을 집에 데려온 것. 형 유지호는 유인하가 가장 소중하게 생각하는 아버지의 신뢰와 피아노 재능을 자신 보다 더 가진 사람이었다.

유지호를 향한 동생 인하의 질투와 분노는 날로 쌓였다. 특히 집안에 큰 화재가 났을 때 엄마가 자신이 아닌 형 유지호을 구했다고 오해하면서 그 분노는 극에 달했고 최고의 작곡가가 되길 꿈꾸는 자신의 앞을 늘 가로막는 지호에게 경연 곡을 바꿔치기 하는 등의 악행을 저질렀다.

채영랑 역시 유지호가 눈에 가시다. 자신의 아들보다 음악적 재능이 뛰어난, 남편 유만세(조민기)의  유산을 더 물려받은 지호를 무너뜨리고자 그녀는 온갖 악한 행위를 동원했다. 

주지훈은 처음엔 자신이 겪는 어의없는누명들의 이유를 알 수 없던지만 곧 세상 전부라고 여겨온 가족들이 자신을 향해 악행을 일삼으며 무너지길 기대하는 상황임을 알게 됐다. 하지만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있을 수 밖에 없는 상황. 이에 시청자들은 불쌍하리 만큼 당하고 있는 주지훈을 보며 "저렇게까지 당하다니. 불쌍하다", "주지훈은 왜 반격하지 않는거지? 자기 꺼 다 뺏기고 있는데", "주지훈 반격 좀 해라. 너무 다 뺏기고 다 뒤집어 쓰니까 불쌍하다" 등 불쌍한 그의 처지에 답답한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반격의 기미가 보인다. 16회 방송 말미에서 주지훈은 아버지가 화제사고가 아닌 채시라 때문에 죽은 사실을 알게 됐다. 채영랑이 아버지를 죽인 범인이라는 결정적인 증언 녹음까지 듣고, 표절과 공금횡령 의혹까지 받게 된 그는 끝까지 믿어보려 했던 노력을 져버린 영랑을 향해 분노해 앞으로 보여질지훈의 반격을 기대케했다. 

'다섯손가락'은 매주 토,일요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다섯손가락' 주지훈 ⓒ SBS 방송화면]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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