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박정현 기자] '승부의 신'의 '연기 대결'에서 강예원의 열연으로 홍팀이 승리를 거뒀다.
7일 방송된 MBC '승부의 신'은 '배우혈전'으로 꾸며졌다. 6라운드 '연기 대결'에서 홍팀이 연장전 끝에 승리했다.
'연기대결'은 송편을 먹은 4명 중에 꿀송편을 먹은 1명을 고르는 것으로 진행됐다. 3명은 고추냉이 송편을 먹었고, 이들의 연기를 보면서 정답을 상대팀이 맞히는 것이 흥미로웠다. 공식 질문은 3개만 던질 수 있었다.
경기를 시작하기 앞서 홍팀 이제훈은 "연기는 지지 않습니다"고 단호히 말했다. 청팀 한상진은 "연기가 전공인 사람이니까요"며 자신감을 뽐냈다.
홍팀이 경기를 먼저 시작했다. 김윤혜는 자연스러운 표정으로 송편을 먹었고 강예원은 냄새를 맡자마자 기침을 하며 송편을 못 씹는 모습을 보였다. 청팀에서는 이제훈이 다소 오버스러운 연기를 하며 먹었고 김수로는 과장된 모습을 연출했다.
탁제훈은 "김윤혜와 김수로가 고추냉이를 먹었다"며 "강예원이 송편을 먹기 전 물 마시는 걸 봤다. 고추냉이를 먹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결국 청팀에서는 이제훈을 정답으로 선택했다.
김나영은 청팀 대표로 제훈의 송편을 먹었다. 제훈의 송편은 고추냉이었다. 강예원이 송편 먹기 전에 물을 마신 것은 홍팀의 전략이었던 것. 이로써 홍팀이 1점을 획득했다.
이어진 청팀에서도 팀원들은 송편을 먹고 연기를 했다. 특히 탁재훈은 눈물을 흘리고, 땀을 흘리고, 송편을 뱉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여줬다. 홍팀은 이종혁을 선택했지만 꿀송편을 먹은 것은 탁재훈이었다. 청팀은 1점을 획득했다.
무승부 상황에서 물주전자를 든 사람을 맞히는 게임이 이어졌다. 홍팀이 연기를 하고, 청팀이 정답을 맞히는 것으로 정해졌다. 김윤혜는 실수한 듯 당황한 연기를, 강예원은 주전자를 조심히 드는 연기를, 이제훈은 마임 연기를, 김수로는 과장 연기를 선보였다.
강예원은 "주전자에 맹물이 들었나, 보리차가 들었나"는 질문에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고 결국 청팀은 김윤혜를 정답으로 선택했다. 하지만 사실은 강예원이 정답이었다. 이로써 홍팀이 '연기 대결'에서 승리했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 ⓒ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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