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MBC 월화드라마 '마의' 아역 안도규, 노정의에 대한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조승우 아역 안도규와 이요원 아역 노정의는 2일 방송된 '마의' 2회에서 첫 등장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2회에서는 12년 전 뒤바뀐 광현(안도규 분)과 영달(노정의 분)이 도성에서 처음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외딴섬에서 살던 광현은 훈장님 장박(맹상훈 분)을 따라 도성에 잠깐 나왔다가 여리꾼 영달에게 짐을 도둑맞으며 범상치 않은 첫만남을 가졌다. 이후 다시 영달과 만난 광현은 영달이 자신의 짐을 왈패들에게 뺏겼다고 하자 같이 왈패들의 거처로 향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아역들의 연기를 놓고 상반되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일부 시청자들은 "아역의 역할이 중요한데 분발할 필요가 있겠더라", "성인 연기자가 빨리 나왔으면 좋겠다", "생각보다 연기를 못해서 보는 내내 거슬렸다"면서 아역들의 연기가 아쉽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또 다른 시청자들은 "아역들이 생김새도 그렇고 똘똘하니 너무 귀여웠다", "연기가 좀 어색하긴 한데, 앞으로 나아지리라고 생각한다", "아역다운 풋풋한 매력이 풍겨서 나쁘지 않았다"며 아역들에 대한 칭찬과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명환(손창민 분)이 형익(조덕현 분)을 독침으로 죽인 뒤 실족사로 위장하는 내용이 전파를 탔다.
[사진=안도규, 노정의 ⓒ MBC 방송화면]
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