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9 23:15
연예

월드 스타 싸이 "국내 콘서트 그리웠다"

기사입력 2012.10.02 19:35

백종모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실내체육관, 백종모 기자] '월드 스타' 싸이가 2달 여만에 국내 팬들을 만난 뒤 "이런 열정적인 합창이 그리웠다"는 소감을 밝혔다.

'강남스타일'로 전세계적인 센세이션을 일으키고 있는 싸이가, 2일 오후 7시 잠실실내체육관에서 SK컴즈 '싸이월드'가 주최한 'CY X PSY 콘서트 싸이랑 놀자'를 통해 국내 팬과 만났다.

싸이는 싸이렌 소리와 함께 무대 바닥 아래서 깜짝 등장했다. 그가 현란한 춤사위를 펼칠 때마다 관중은 콘서트 장이 떠나갈 듯한 함성을 질렀다.

그의 랩과 퍼포먼스에 관객들은 '월드 스타'라는 구호를 외치며 그를 응원했다.

오프닝 곡으로 '라잇 나우'와 '연예인'의 무대를 잇따라 소화한 싸이는 "올해로 데뷔 12년째를 맞이한 가수, 그리고 12년 만에 전성기를 맞이한 가수, 그리고 12년 만에 남의 나라에서 신인가수가 된 가수 싸이다"라며 관중에게 인사했다.

그는 "지난 8월에 콘서트를 하고 2달여 만에 공연을 갖게 됐다. 지난 2달 동안 말이 안 통하는 곳에 가서, 관객들이나 나나 서로 답답했다. 가사를 아무리 불러도 '섹시 레이디'를 제외한 부분은 모르더라. 지난 한 달 여간 이런 관객의 합창 없이 외로이 공연을 했다.

이어 "예전 같았으면 이렇게 합창을 하고 다 같이 뛰시면 나에게 늘 있는 일었다. 여러분들이 이런 식으로 하면 공연을 길게 할 확률이 높다"며 능숙하게 관중의 환호를 유도했다.

한편 싸이는 예정된 국내 일정을 마친 뒤 10월 중순께 미국으로 출국, 해외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사진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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