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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男 청소년배구, '숙적'일본에 완패…4강행 불투명

기사입력 2012.10.01 07:46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한국남자 청소년배구대표팀이 숙적 일본에 완패를 당했다. 일본에 발목이 잡힌 한국은 4강 진출이 불투명해졌다.

김상우 감독이 이끄는 한국남자 청소년대표팀은 지난달 30일(이하 한국시간) 이란 우르미아에서 열린 '제16회 아시아청소년 남자배구선수권대회'에서  일본과의 경기에서 0-3(22-25, 18-25, 22-25)으로 완패했다. 4강 진출을 위해 반드시 이겨야했던 일본과의 경기서 한국은 힘 한번 쓰지 못하고 무릎을 꿇었다.

전날 중국에 2-3으로 분패한 한국은 1세트에서 일본과 접전을 펼쳤다. 그러나 초반에 내준 범실로 인해 1세트를 내줬다. 2세트는 일본의 일방적인 흐름으로 이어졌다. 탄탄한 기본기를 앞세운 일본은 한국을 압도했고 결국 2세트까지 따내며 유리한 고지에 올라섰다.

한국은 송명근(경기대)과 나경복(순천제일고)등 공격진의 위치를 바꾸며 분위기 반전에 나섰다. 그러나 수비는 물론 스피드까지 갖춘 일본의 벽을 넘지 못했다.

한국은 1일 B조 2위인 태국과 경기를 펼친다.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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