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수원 블루윙즈의 푸른 날개 서정진이 수원 팬이 뽑은 9월의 최우수선수상(MVP)를 수상했다.
9월 들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방식의 평점제인 '풋풋(foot·foot)한 한줄 평점'을 도입한 수원은 현장 기자와 팀 서포터의 평가로 이뤄진 평가서 서정진이 9월 MVP로 뽑혔다고 전했다.
서정진은 지난 15일 재개된 그룹A(1위~8위 상위리그) 스플릿라운드 첫 경기였던 포항 스틸러스와 경기서 '리틀 세오의 부활을 확인했다'는 평가와 함께 평점 7점을 받아 경기 MVP로 뽑혔다. 이어 23일 열린 제주 유나이티드전(평점 7점)과 26일 전북 현대(평점 6점)서도 꾸준히 좋은 평가를 받아 평균 6.5점으로 첫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올 시즌 수원에 둥지를 튼 서정진은 31경기에 출전해 3골 5도움을 기록하며 프로 데뷔 후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제2의 서정원'이라는 찬사를 들으며 팬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고 있는 서정진은 "팬들이 주는 뜻깊은 상의 첫 주인공이 되어서 더욱 기쁘다. 팬들의 기대에 실망시켜 드리지 않는 플레이를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9월 MVP 시상은 내달 3일 FC서울과 펼치는 슈퍼매치서 열리며 서포터스서 자체 제작한 트로피와 꽃다발이 전달될 예정이다.
[사진 = 서정진 (C)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