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가수 싸이를 모델로 내세운 '헛개 컨디션'의 광고가 국내최초로 4D로 상영된다.
멀티플렉스 CGV는 '강남스타일'의 말춤을 담고 있는 광고를 오감체험 특별관에서 4DX로 덧입혀 상영한다고 27일 밝혔다.
헛개 컨디션 4DX 광고의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단연 싸이의 말춤으로, 박자에 맞춰 좌석이 앞뒤로 역동적으로 움직이는 좌석의 모션 효과는 좌석에 앉은 채로 저절로 말춤을 추는 듯한 효과를 불러일으키며 재미를 배가시킨다.
뿐만 아니라, 번개·안개·비눗방울 효과로 이뤄진 환경 효과는 관객으로 하여금 자연스럽게 나이트 클럽 한가운데 있다는 분위기를 연출하고, 동시에 광고 후반부의 '확 깬다' 멘트 시 느껴지는 상쾌한 솔향의 센트 효과와 좌석이 크게 뒤로 한번 젖혀졌다가 앞으로 꺾이는 모션 효과는 술에서 확 깨는 듯한 느낌을 제대로 전달한다.
CGV 4DX 프로그래머는 "실제로 말춤을 배워 그 박자를 그대로 4DX 효과로 녹여낼 수 있도록 프로그래밍했다"며, "말춤을 추고 싶었지만 용기가 없었던 분들에게는 좋은 기회를, 말춤을 시도해 보았던 분들에게는 앉아서 말춤 추는 색다른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싸이의 '헛개 컨디션' 4DX 광고는 CGV영등포, CGV왕십리, CGV강변, CGV청담씨네시티, CGV송파, CGV동수원, CGV죽전, CGV센텀시티에서 상영된다.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사진 = 싸이, 김성수 ⓒ CJ제일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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