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8 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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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희 감독 "국제영화제 초청 보다 많은 관객이 찾는 영화"

기사입력 2012.09.26 18:36 / 기사수정 2012.09.27 09:34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유수한 영화제에서 사랑받는 조성희 감독이 영화제 초청만큼 관객들의 사랑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털어놨다. 

26일 오후 서울 압구정 CGV에서 영화 '늑대소년'의 제작발표회가 열려 조성희 감독과 송중기, 박보영, 유연석이 참석했다.

개봉 전부터 토론토국제영화제 컨템퍼러리 월드시네마 부문과 밴쿠버국제영화제 용호 부문에 이어 부산국제영화제 오픈시네마에 초청된 '늑대소년'은 조성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조 감독은 2008년 '남매의 집'으로 미장센 단편영화제 대상과 칸 국제영화제 시네파운데이션 3등 상을 수상한 바 있는 실력파다. 이에 풋풋함을 벗고 성숙함을 지닌 두 청춘배우 송중기와 박보영이 뭉쳤다.

'늑대소년'은 해외에서 먼저 공개됐다. 기대 이상의 관객들의 반응에 "너무 좋았다"고 소감을 밝힌 조 감독은 "국제 영화제에서 상영이 되는 것은 굉장히 감사한 일이지만 영화제 보다 관객들이 많이 봐주시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래도 출품을 하게 되는 데는 배우들과 스태프들이 많이 노력해주셨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사람의 언어와 행동을 습득하지 못한 '늑대소년'이 있다. 그리고 그에게 처음 감정을 일깨워준 소녀가 있다. 이들이 만들어낼 가장 순수하고 영원할 수 있을 것 같은 감성드라마 '늑대소년'은 오는 10월 12일 제 17회 부산 국제영화제에서 국내에서 처음 공개되고, 오는 10월 31일 관객들을 찾아온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늑대소년' 조성희 감독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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