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5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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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풍수' 이윤지-김소연, "풍수지리 배운 후 가구 배치 바꿨다"

기사입력 2012.09.26 18:01 / 기사수정 2012.09.26 18:01

이준학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풍수지리를 소재로 삼은 SBS 수목드라마 '대풍수'의 배우들이 에피소드를 전했다.

26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SBS 수목드라마 '대풍수'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지성, 지진희, 김소연, 이윤지, 송창의, 오현경, 이승연, 조민기, 이진이 참석했다.

이날 제작발표회에서 이윤지는 "대본 리딩 때 했던 풍수 강의가 너무 재미있었다. 리딩이 끝나고 늦은 시간 집에 들어갔는데 졸린 눈을 비비고 앉으신 어머니께 그림을 그리면서 내용을 설명해 드렸다"며 "다음 날 스케쥴을 끝내고 집에 들어갔더니 집안 가구의 모든 위치가 달라졌다"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에 김소연 역시 "저도 하나 바꿨다"며 "신발장 색상을 밝게 하고, 생화가 좋다고 해서 진발장 위에 있던 조화를 치우고 생화로 바꿨다"고 전했다.

또한, 송창의는 "풍수지리에 대해서 잘 모르고 관심을 가지지 않는 편이었다. 산과 물이 있으면 좋은 자리라는 그 정도만 알고 있었는데 허영만 화백의 '꼴'이라는 만화를 봤는데 굉장히 인상적이었다"고 전했다.

지성은 "풍수지리에 대해서 관심을 갖게 될 기회가 없었는데 드라마를 하면서 여기가 명당자리네 이러면서 판단을 하게 된다"며 간단하게 명당자리를 찾는 법을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대풍수'는 국운이 쇠한 고려 말 권력의 주변에 있던 도사들이 난세의 영웅인 이성계(지진희 분)를 내세워 조선을 건국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팩션 사극이다.

극중 지성은 이성계를 도와 조선 건국에 큰 힘을 보태는 지리 관상학자 목지상 역을 맡았고, 송창의는 고려 최고의 권력자의 아들로 사주 명리와 풍수지리, 관상을 익힌 인물로 지성과 라이벌 구도를 갖게 된다.

이윤지가 아들과 사랑하는 인물도 빼앗기며 권력을 갖기 위해 야망을 갖는 인물 반야 역을, 김소연은 왕후가 될 사주를 가지고 태어났지만 여기저기 약초를 찾아 헤매는 해인 역을 각각 맡았다.

200억원의 제작비가 투입된 36부작 '대풍수'는 '아름다운 그대에게' 후속으로 오는 10월 10일 첫 방송된다.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사진 = 이용석 PD, 송창의, 지성, 오현경, 김소연, 이윤지, 이진, 이승연, 지성, 조민기 ⓒ 엑스포츠뉴스 김성진 기자]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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