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가 R3 ⓒ 팬택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하반기 스마트폰전쟁의 선두주자로 팬택의 스마트폰 '베가 R3'가 공개됐다.
팬택은 24일 서울 강남역 인근 'M스테이지'에서 미디어데이 행사를 갖고 전략 스마트폰 '베가 R3 (VEGA R3, 모델명: IM-A850S/ 850K/ 850L)'를 출시했다.
'베가 R3'는 퀄컴의 쿼드코어를 탑재한 스마트폰 중 세계 최초로 4세대 이동통신망을 이용한 음성통화(VoLTE)를 지원한다. 이로써 최대 20배 빠른 통화 연결과 서로의 감정까지 교감할 수 있는 선명하고 깨끗한 통화음질을 즐길 수 있게 됐다.
또한, '베가 R3'에 탑재한 퀄컴의 쿼드코어칩 스냅드래곤 S4 Pro는 기존의 쿼드코어칩 대비 성능이 40% 향상됐다. 쿼드코어의 성능을 뒷받침할 수 있는 그래픽처리장치 ADRENO320으로 화면 전환도 한결 빠르고 부드러워졌다. 여기에 2GB의 램을 탑재해 동시에 여러 개의 애플리케이션을 실행시켜 작업할 수 있는 완벽한 멀티태스킹 환경을 구현했다. 이외에 지난 7월 국내 스마트폰 최초로 선보인 1300만 화소 카메라를 더욱 보완했다.
'베가 R3'는 5.3인치 대화면 사이즈임에도 한 손에 쏙 들어오는 컴팩트한 사이즈를 갖췄다.
팬택에 따르면 '제로 베젤 기술(Zero Bezel Tech)'을 적용하여 화면은 넓게, 폭은 좁게 구현했다. 얇은 베젤 덕분에 '베가 R3'를 한 손으로 잡는 것은 물론, 화면을 터치하는데도 불편함이 없다. 또한, 베가 R3의 전면은 다이아커팅기법을 적용해 전체적으로 견고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베가 R3'에는 국내 LTE 스마트폰 최초로 2600mAh의 대용량 배터리가 탑재됐다. 팬택은 전류소모를 최소화하고, 전력효율이 개선된 퀄컴의 쿼드코어 스냅드래곤 S4 Pro를 적용하여 360시간 이상의 연속대기시간과 14시간 30분 이상의 연속 통화시간을 구현했다.
또한, 고속충전 설계와 2암페어(A) 충전기를 적용하여 완전히 충전하기까지 걸리는 시간을 약 100분으로 단축했다. 이는 약 3시간 걸리는 비슷한 용량의 경쟁제품 대비 1.6배 빠른 충전 속도를 자랑한다. 스마트폰과 배터리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는 2포트 충전기도 제공한다.
팬택 사업총괄 이준우 부사장은 "이미 팬택은 한손으로 휴대폰을 작동할 수 있어야 한다는 철학을 실천해왔다. 그 결정판이 베가 R3다. 베가 R3는 아이폰5를 넘어서는 소비자 편의성을 제공하리라 기대한다"며 "베가 브랜드를 대표할 수 있는 최고의 스펙과 기능을 갖춘 '베가 R3'로 격전이 예상되는 4분기 국내 시장에서 당당히 2위 제조사로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베가 R3'는 오는 25일부터 이동통신 3사를 통해 본격 출시된다.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