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3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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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대오: 구국의 철가방' 본 포스터 공개

기사입력 2012.09.24 09:15 / 기사수정 2012.09.24 12:45

이준학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혁명 투사 체게바라를 패러디한 '인권바라' 티저 포스터로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모았던 영화 '강철대오: 구국의 철가방(감독 유상효/제작 스페이스M/제공 롯데엔터테인먼트)'이 이번에는 '철가방 연애 투사' 버전의 본 포스터를 공개했다.

24일 공개된 '강철대오: 구국의 철가방' 본 포스터에는 연애 한 번 못해본 우울한 지난 날을 청산하고 연애 민주화 대열 선봉에 서게 된 철가방 연애 투사 대오(김인권 분)의 위풍당당함이 잘 나타나 있다.

마치 '민중을 이끄는 자유의 여신'처럼 한 손에는 깃발을 들고 한 손에는 사랑하는 여인을 안은 대오의 모습은 한없이 당당해 보이면서도 웃음을 자아낸다. 특히 김인권의 손에 들려 있는 깃발에 쓰여진 '미남 독재 타도'라는 구호는 촌스러운 헤어스타일과 의상의 김인권의 모습과 맞물려 큰 웃음을 선사한다.

김인권의 품에 안겨 행복한 미소를 짓고있는 예린(유다인 분)은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스칼렛 오하라를 연상케 한다. 관계자에 따르면 유다인은 포스터 촬영 당시 뛰어난 유연함으로 자유자재로 포즈를 취해 스태프들의 환호를 받았지만 연이어 계속되는 촬영에 결국 허리 통증을 호소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대오와 예린 뒤에서 다소 우스꽝스러운 미소로 주먹을 불끈 쥐고 있는 80년대 킹카 조정석과 의리는 강한 황비홍 역의 박철민의 모습도 눈길을 끌고 있다.

'강철대오: 구국의 철가방'은 외모와 스펙 모두 평균 이하의 중국집 배달원 대오가 연애 민주화를 위해 혁명 투사로 변신하는 코미디 영화이다. 김인권은 '방가? 방가!'의 연출을 맡았던 육상효 감독과 또 한 번 호흡을 맞춰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강철대오: 구국의 철가방'은 오는 10월 개봉 예정이다.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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