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드림' 스티브 김 "내 아이를 위한 유산이 모이면 … 세상이 아름다워"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전현영 기자] 스티브 김이 시청자들에게 의미 있는 질문을 던졌다.

22일 방송된 KBS2 '이야기쇼 두드림'에 출연한 스티브 김은 "당신의 자녀에게 나눠주고 싶은 유산이 무엇이냐"는 질문을 던졌다.

김용만은 "유머 감각을 물려주고 싶다. 아무리 급하고 힘든 시기도 유머를 통해서 극복해 내고 이겨낼 수 있다. 그래서 엄마에게 혼날 때도 유머를 발휘하라고 했다"고 재치 있는 대답을 했다.

영화 감독 이해영은 "눈물이다. 아버지가 평생 사업을 하시다 고3 때 부도가 났다. 가족들 앞에서 우셨다. 큰 용기가 필요했을 것 같다. 저는 제 자식에게 '울어라. 그리고 너의 실패를 이야기해라'고 말하고 싶다. 자신의 실패를 인정할 수 있는 용기가 있는 사람이 성공한다고 생각한다"고 가슴 찡한 이야기를 들려주기도 했다.

노홍철은 "넉살을 물려주고 싶다. 어디 가서도 낯설어하지 않고 스티브 김씨처럼 남에게 실례가 되지 않는 한도 내에서 자신의 의사를 마음껏 당당하게 표출했으면 한다"고 대답했다.

마지막으로 스티브 김은 "제 자녀뿐만이 아니더라도 내 아이를 위한 유산이 모이게 되면 내 아이가 살아갈 사회가 된다. 어른들이 좀 더 노력하면 내 아이가 살아갈 세상이 아름다워 진다"고 진솔한 이야기를 했다.

한편, 이날 이야기쇼 두드림에는 스티브 김(본명 김윤종)이 출연해 성공 스토리를 전했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스티브 김 ⓒ KBS2 방송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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