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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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타임' 황정음, 뒤늦게 장용 이해 "제 생각이 짧았어요"

기사입력 2012.09.18 23:07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황정음이 뒤늦게 장용을 이해했다.

18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골든타임' 21회에서는 재인(황정음 분)이 대제(장용 분)를 이해하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재인은 대제(장용 분)가 쓰러지면서 잠시 의사 가운을 벗고 이사장직을 대행하게 됐다. 이후 병원을 순시하며 시급한 현안들을 해결해나가려고 노력했지만, 각 부서의 비협조적인 태도로 어려움에 부딪힐 때가 많았다.

게다가 대제가 쓰러지기 전 병원에서 계획해오던 정부의 헬기지원이 무산되고 설상가상으로 보건복지부의 긴급 감사까지 내려왔다. 정부의 외상센터 선정 지원 결과도 아예 부산 자체가 배제되면서 흐지부지되고 말았다.

만만치 않은 이사장직 대행으로 힘들어 하던 재인은 잠시 짬을 내서 대제의 병실을 찾아갔다. 아직도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대제를 쳐다보면서 대제에게 외상팀 지원과 관련해 목소리를 높였던 일전의 일을 떠올렸다.

직접 이사장 일을 해 보고 나서야 대제의 고충을 조금이나마 이해하게 된 재인은 누워있는 대제를 향해 "제 생각이 짧긴 짧았어요. 의지만으로는 안 되는 게 있네요"라고 말하며 씁쓸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이날 '골든타임'에서는 민우(이선균 분)가 인혁(이성민 분)의 지도하에 처음으로 사망진단서를 작성하는 내용이 전파를 탔다.

[사진=황정음 ⓒ MBC 방송화면]

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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