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포항 스틸러스의 미드필더 '황카카' 황진성이 K리그 31라운드 MVP에 선정됐다. 8월에 이어 9월에도 최고의 기량을 선보인 황진성은 5회 연속 베스트 일레븐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15일과 16일 양일에 걸쳐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31라운드를 대상으로 MVP와 베스트 일레븐을 선정, 발표했다.
최고의 활약을 펼친 MVP는 포항의 황진성에 돌아갔다. 황진성은 지난 1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 블루윙즈와 1골 1도움으로 팀의 2-1 승리를 이끈 공로를 인정받았다.
황진성의 활약에 프로축구연맹은 "물오른 기량 과시하고 있는 포항 공격 전술의 핵"이라는 극찬을 전하며 평점 8.0을 부여했다. 황진성은 지난 27라운드 주간 MVP 수상을 시작으로 31라운드까지 5회 연속 베스트 일레븐에 포함되는 기염을 토했다.
이밖에 경남FC와 경기서 결승골을 뽑아낸 울산 현대의 김신욱과 황진성과 함께 수원 격파 선봉에 선 포항의 노병준도 평점 8.0으로 황진성의 뒤를 이었다.
31라운드 베스트11에는 골키퍼 최은성(대전)을 비롯해 수비수 윤석영(전남), 김주영(FC서울), 정인환(인천), 이용(울산) 미드필더 지경득(대전), 진경선(전북), 고명진(FC서울), 노병준 공격수로 황진성과 김신욱이 선정됐다.
한편, 31라운드 베스트 팀에는 강원FC를 2-1로 잡은 인천 유나이티드가 선정됐고 베스트 매치에는 수원과 포항의 경기가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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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