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31 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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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이돌 패션 남편 "상갓집 갈 때도 아이돌 의상 고집"

기사입력 2012.09.17 23:56

방송연예팀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임수연] 아이돌 패션을 고수하는 남편 때문에 고민이라는 아내가 등장했다.

17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안녕하세요'에서는 황광희, 시완, 김동준, 박형식이 게스트로 등장해 시청자들의 고민을 들어줬다.

이날 사연의 주인공은 "내 남편은 37살이지만 아직까지 아이돌 의상을 구해 입고 다닌다. 상갓집은 물론 첫 아이를 출산했을 때도 내 걱정 보다는 옷타령이였다"고 자신의 고민을 털어놨다.

아내는 "맨 처음엔 저 정도까지는 아니였다. 내 남편의 꿈은 원래 목사였다. 하지만 지금은 미용사다"고 덧붙였다.

스튜디오에 등장한 아이돌 남편은 "옷을 이렇게 입지 않으면 일이 되지 않는다. 남들 앞에 서기 두렵다. 아마도 계속 입을 것 같다"고 자신이 아이돌 패션을 고집하는 이유를 해명했다.

급기야 MC들은 그가 소장한 옷들을 스튜디오에 가지고 나와 직접 입어보기에 나섰고, 스튜디오에는 제국의 아이들과 MC들이 함께하는 즉석 패션쇼가 펼쳐졌다.

한편, 아이돌 패션 남편의 사연은 관객들에게 122표를 받아 지난번 2연승을 차지한 '잔소리 아빠'의 사연을 누르지 못했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방송연예팀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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