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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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즈니아키, "운동 외에 패션디자인 활동도 흥미롭다"

기사입력 2012.09.17 19:30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올림픽공원, 조영준 기자]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전 세계랭킹 1위인 캐롤라인 워즈니아키(22, 덴마크, 세계랭킹 11위)가 4년 만에 출전하는 코리아오픈 테니스대회에 출사표를 던졌다.

워즈니아키는 17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내에 위치한 테니스코트 미디어룸에서 기자회견에 참석해 "2006년에 처음으로 한국을 찾았고 2008년에는 자신의 우상인 마르티나 힝기스(스위스)와 경기를 펼쳤다.

4년 만에 다시 코리아오픈을 찾은 워즈니아키는 "그동안 휴식을 많이 취해 컨디션이 좋아졌다. 4년 전과 비교해 지금은 어느 정도 나이가 들었다고 생각한다(웃음)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워즈니아키는 이번 대회 출전 선수들 중 세계랭킹 순위가 가장 높다. 자연스럽게 톱 시드를 받은 그는 코리아오픈 첫 우승에 도전한다. 이번 대회는 '테니스 요정' 마리아 키릴렌코(25, 러시아, 세계랭킹 14위)와 '디펜딩 챔피언'인 마리아 호세 마르티네즈 산체스(30, 스페인 세계랭킹 93위) 등이 출전한다.

가장 강력한 상대가 누구냐는 질문을 받은 워즈니아키는 "상대보다 내가 펼치는 플레이가 중요하다. 내가 잘 치면 누구든 이길 수 있고 그렇지 못하면 누구에게든 질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워즈니아키는 마리아 샤라포바(25, 러시아, 세계랭킹 2위)와 세레나 윌리엄스(31, 미국, 세계랭킹 4위)와 함께 가장 수익을 많이 올리는 여자 테니스 선수로 알려졌다. 실제로 미국의 경제 전문지인 포브스는 2010~2011 동안 여자 프로 선수들 중 워즈니아키가 수입랭킹 2위에 올랐다고 전했다.

운동 이외의 활동에 대해서는 "테니스 선수는 코트에서 연습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외적인 활동도 필요하다. 나는 패션디자인 사업 쪽 일을 하고 있고 랭킹 순위가 높다보니 많은 분들과 미디어들이 높은 관심을 보여준다. 이러한 점은 매우 재미있는 일"이라고 밝혔다.

워즈니아키는 18일 아렌시아 러스(네덜란드)와 코리아오픈 첫 경기를 펼친다.

[사진 = 캐롤라인 워즈니아키 (C) 대한테니스협회 제공]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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