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교체명단 포함에도 결장…스완지는 시즌 첫 패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A매치를 뛰고 온 기성용은 무리하게 출전하지 않았다. 그러나 잘나가던 스완지 시티는 아스톤 빌라에 패하며 시즌 첫 패를 기록했다.

스완지는 15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버밍엄 빌라파크서 열린 2012-1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빌라와 경기서 0-2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스완지는 2승 1무 1패를 기록하며 선두권 유지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미카엘 라우드럽 감독은 기성용에 "아직은 교체로 출전하면서 적응해야 할 단계다"라고 말한 것처럼 이날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선발로 내세우지 않았고 나흘 전 A매치를 소화한 탓인지 지고 있는 상황서도 출전시키지 않았다.

지난 3경기와 큰 변화 없이 경기에 나선 스완지는 평소대로 빌라에 점유율을 가져가며 흐름을 가져갔지만 정작 득점의 주인공은 스완지가 아닌 빌라의 몫이었다.

빌라는 전반 16분 코너킥 상황서 수비수 매튜 로튼은 상대 수비 맞고 흘러 나온 볼을 가슴 트래핑 후 논스톱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스완지는 후반 들어 더욱 점유율을 높이며 만회골을 위해 공격을 가했지만 동점골을 뽑아내지 못했고 후반 42분 수비진의 패스미스 실수로 크리스티안 벤테케에 추가골을 허용하며 허무하게 무너졌다.

[사진 = 기성용 ⓒ ESPN 홈페이지 캡처]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