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진, 봄여름가을겨울 팀명 비화 "故 김현식 너무 존경해서"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김종진이 봄여름가을겨울 팀명의 비화를 공개했다.

14일 방송된 YTN '뉴스 12 - 이슈앤피플'에서는 봄여름가을겨울의 김종진, 전태관 편이 전파를 탔다.

김종진은 밴드이름을 어떻게 봄여름가을겨울이라고 지었느냐는 질문에 "故 김현식 씨의 1집 음반에 들어 있던 노래 제목이다. 저희가 김현식 씨를 너무 사랑하고 존경해서 그의 노래 제목을 밴드 이름으로 짓겠다는 건 우리에게 바치는 상이었다"고 대답했다.

이어 "당시 김현식 씨에게 봄여름가울겨울을 그룹 이름으로 쓴다고 하니까 '이상하지 않냐'고 하더라"면서 "그때는 밴드 멤버인 4명의 숫자도 맞고 계절처럼 다양한 음악을 표현할 수 있지 않을까 해서 짓게 됐다"고 팀명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한편, 봄여름가을겨울은 오는 9월 21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브라보 마이 라이프' 10주년 콘서트를 한다.

[사진=김종진, 전태관 ⓒ YTN 방송화면]

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