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동덕여대 공연예술센터, 백종모 기자] 가수 신용재가 자신의 콘서트에서 강남스타일 무대를 선보여 관객의 열렬할 환호를 받았다.
신용재는 13일 오후 8시 동덕여대 공연예술 센터에서 자신의 첫 단독 콘서트를 가졌다.
신용재는 남성 보컬 그룹 포맨 출신에 비교적 큰 체구로 댄스와 어울리지 않아 보인다. 그럼에도 팬 서비스 차원으로 공연 중 이색 무대를 준비했다.
그는 현아&현승의 '트러블 메이커'와 싸이의 '강남스타일' 무대를 잇달아 선보였다. 그는 무대를 위해 춤 선생님까지 모셔 특훈을 소화했다.
신용재는 어성 백댄서와 함께 과감한 수위의 '트러블 메이커' 안무를 소화해 낸 뒤 쑥스러운 미소를 지었다.
이어 선글라스를 쓰고 '강남스타일'의 말춤 안무를 소화하는 한편 랩 가사까지 완벽하게 재현했다. 큰 덩치에도 불구하고 공중에 몸이 붕 떠있을 정도로 열정적으로 춤을 춰 현장을 찾안 관객들을 열광시켰다.
춤 뿐 아니라 랩까지 완벽하게 재현한 신용재는, 재킷을 벗어던지고 맨살에 조끼만 입은 차림으로 팔 근육을 과시하기도 했다.
무대를 마친뒤 신용재는 "정신이 없다. 용재 스타일이었다"며 웃은 뒤 쉬지 않고 다음 노래를 불렀다.
한편 이번 콘서트는 'All My 24'라는 부재로 4일간 각각 신용재가 생각하는 팬, 친구, 여자, 그리고 24살의 신용재라는 4가재 주제로 꾸려진다. 첫 날 공연은 'all my fans'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가슴을 울리는 명품 매력 보이스와 진솔하고 유쾌한 토크로 관중의 마음을 사로잡은 신용재의 콘서트는 오는 16일까지 4일간 계속된다.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사진 = 신용재 콘서트 ⓒ CJ E&M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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