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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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 골퍼' 윤채영, "우승 욕심 버리니 잘 풀렸다"

기사입력 2012.09.13 16:18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미녀 골퍼' 윤채영(25, 한화)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메이저대회인 메트라이프·한국경제 KLPGA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공동 2위에 올랐다.

윤채영은 13일 경기도 안산 아일랜드 리조트 코리아[West / South코스(파72 / 6,722야드)]에서 열린 '제34회 메트라이프·한국경제 KLPGA 챔피언십(총상금 7억원, 우승상금 1억4천만원)' 1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기록했다.

정희원(21)과 함께 공동 2위에 오른 윤채영은 단독 선두인 양수진(21, 넵스, 3언더파 69타)을 한 타차로 추격하고 있다.

1라운드를 마친 윤채영은 "비가 내려서 정신이 없었다. 4번홀에서는 두번째 샷이 헤저드에 빠졌다. 1라운드에서는 4번홀이 가장 힘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 2005년 KLPGA에 입회한 윤채영은 아직까지 우승 경험이 없다. 이 부분에 대해 윤채영은 "1부투어 7년 차인에 아직 우승 경험이 없다. 지금은 우승에 마음을 내려놓았다. 투어 3~4년 차에는 우승에 대한 욕심이 많았다. 하지만 욕심을 부리다보니 성적이 안나왔다"며 "이제 마음을 비우니까 경기가 잘 풀리는 것 같다. 찬스가 오면 꼭 잡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윤채영은 지난주에 막을 내린 한화금융클래식에서 3위에 올랐다. 후반기에 접어들면서 성적에 좋은 이유에 대해서는 "날씨가 좋아서 버디 찬스가 많아졌다. 비가 왔을 때와 날씨가 좋았을 때의 차이가 컷던 것 같다"고 말했다.

[사진 = 윤채영 (C)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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