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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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나이퍼' 장성호, 개인 통산 2000안타에 '-3'

기사입력 2012.09.13 16:09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한화 이글스의 '스나이퍼' 장성호가 개인 통산 2000 안타 달성에 3개만을 남겨두고 있다. 2000 안타는 은퇴한 양준혁(전 삼성)과 전준호(전 히어로즈)만이 달성한 대기록으로 12일 현재 34세 10개월 25일인 장성호는 안타 3개만 추가하면 역대 최연소 2000 안의 주인공이 된다.

1996년 고졸 신인으로 해태 타이거즈(현 KIA)에 입단한 장성호는 1998년부터 2007년까지 꾸준히 10년 연속 세자릿수 안타를 기록하는 등 팀의 간판 타자로 활약했다. 장성호의 한 시즌 최다 안타 기록은 해태 소속이던1999년 기록한 166개이며 한 경기 최다 안타 기록은 KIA 소속이던 2006년 4월 14일 수원구장서 열린 현대 유니콘스전서 뽑아낸 6안타다.

장성호는 지난 11일 삼성전까지 9월 단 1개의 안타도 추가하지 못하며 부진했다. 하지만 11일 대타로 나서 싹쓸이 2루타로 1995번째 안타를 터뜨린 데 이어 12일 2안타를 추가, 통산 1997안타로 2000안타 기록에 3개만을 남겨놓았다.

한편 장성호는 통산 1000타점 기록에도 4타점만을 남겨놓고 있다. 만약 장성호가 2000안타-1000타점을 모두 달성할 경우 양준혁에 이어 프로야구 역사상 두 번째로 기록 달성의 주인공이 된다.

한국야구위원회는 장성호가 2000 안타를 달성할 경우 대회요강 표창 규정에 의거, 기념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사진=장성호 ⓒ 엑스포츠뉴스 DB]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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