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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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 벗은 '차칸남자' 빠른 전개로 '시선집중'

기사입력 2012.09.13 14:36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지난 12일 첫방송된 KBS 새 수목드라마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차칸남자'(이하 차칸남자, 극본 이경희/연출 김진원)가 첫 회부터 주인공들의 연기변신과 흡입력 있는 탄탄한 스토리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세 남녀의 얽히고설킨 격정적인 로맨스를 담은 드라마로 방송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차칸남자'는 송중기(강마루 역), 문채원(서은기 역), 박시연(한재희 역) 등 주인공들의 연기변신과 사랑과 배신을 오가는 빠른 전개로 한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특히 순수한 의대생이었지만 사랑했던 여자 재희(박시연 분)의 살인혐의를 대신 뒤집어쓰고 배신까지 당한 뒤 감정 없는 사랑을 하는 카사노바로 변신하며 나쁜 남자로 변한 송중기, 예측불허의 거침없는 독설을 쏟아 붓는 차가운 여자 문채원, 열혈 기자에서 태산그룹 회장 아내 자리를 차지하는 야망 있는 여자 박시연은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또 남자를 죽이게 된 재희를 대신해 수감 생활을 하는 마루, 시궁창 같은 삶에서 벗어나고자 마루를 배신하고 태산그룹 회장 외동딸 은기(문채원 분)의 새엄마가 된 재희 등 인생을 송두리째 뒤바꾸게 되는 사건들이 이어지면서 흡입력 있는 스토리로 시청자들을 몰입시키는 데 성공했다.

여기에 호흡곤란으로 응급 상황에 놓인 은기를 마루가 치료하게 되면서 이뤄진 두 주인공의 강렬한 첫 만남과 그런 마루 앞에 은기의 엄마가 되어 6년 만에 나타난 재희의 등장은 앞으로 이어질 세 사람의 폭풍 같은 만남과 처절한 사랑을 예감케 했다.

한편 '차칸남자' 2회는 13일 밤 9시 55분에 방송된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아이에이치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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