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우즈베키스탄 정벌에 나선 최강희호가 예상대로 이동국 원톱에 이근호가 뒤를 받치는 진용으로 경기에 임한다.
최강희 감독은 11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의 파크타코르 센트럴 스타디움서 열리는 2014 브라질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3차전 우즈베키스탄전을 앞두고 베스트11을 발표했다. 한국이 이날 경기에서 이긴다면 3연승으로 선두를 굳게 지키게 돼 브라질행이 눈앞에 다가오게 된다.
이동국과 박주영을 놓고 저울질을 하던 최강희 감독의 선택은 이동국이었다. 역대 우즈베키스탄전에서 3골로 최다 득점을 기록 중인 이동국을 최전방 원톱에 배치한 한국은 좌우 날개에 김보경과 이청용이 포진하고 이근호가 이동국의 밑에 위치한다. 기성용과 하대성은 수비형 미드필더로 수비 보호에 나선다.
최후방 포백에는 박주호와 고요한이 좌우 풀백으로 나서고 대표팀의 믿음직한 맏형 수비수인 곽태휘와 이정수가 중앙수비를 책임진다. 골키퍼 장갑은 어깨 부상을 이겨낸 정성룡이 꼈다.
한편, 한국은 우즈베키스탄을 상대로 지난 15년간 패배를 기록하지 않을 정도로 압도적인 모습이다. 역대전적에서 한국은 7승 1무 1패로 절대 우위를 보이고 있다.
[사진 = 이동국 (C)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