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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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2G 연속 멀티 히트 행진…타율 .283

기사입력 2012.09.09 14:39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추추 트레인' 추신수(30,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이틀 연속 멀티 히트틀 기록하며 타격감을 더욱 끌어올렸다.

추신수는 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아폴리스 타깃필드서 열린 2012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종전 2할 8푼 2리에서 2할 8푼 3리(508타수 144안타)로 소폭 상승했다.

출발부터 좋았다. 1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상대 선발 콜 드브리스의 5구 89마일 투심패스트볼을 잡아당겨 우전 안타를 만들어냈다. 곧이어 추신수는 제이슨 킵니스의 볼넷으로 2루를 밟았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3회 두 번째 타석서 루킹 삼진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6회 선두타자로 나와 드브리스의 2구 82마일 슬라이더를 공략, 중전 안타를 터뜨렸다. 하지만 이번에도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 실패해 아쉬움을 남겼다. 9회 마지막 타석서는 상대 마무리 글렌 퍼킨스의 95마일 투심패스트볼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며 경기를 마쳤다.

이날 미네소타 선발 드브리스는 6이닝을 4피안타 2탈삼진 1볼넷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5승(5패)째를 따냈다. 클리블랜드 선발 잭 맥알리스터는 3이닝 2피안타 1탈삼진 3볼넷 2실점의 부진으로 시즌 7패(5승)째를 당했다. 0-3으로 완패한 클리블랜드는 미네소타에 2게임차 앞선 지구 4위를 기록 중이다.

한편 클리블랜드는 10일 같은 장소에서 설욕을 노린다. 클리블랜드는 코리 클루버를 선발로 예고했고 미네소타는 에스멀링 바스퀘즈를 내보낼 예정이다.

[사진=추신수 ⓒ OBS 제공]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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