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7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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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연속 결승타' 김태균, 확실한 '류현진 도우미'

기사입력 2012.09.06 22:17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대전, 강산 기자] '괴물 투수' 류현진의 도우미는 다름 아닌 김태균이었다. 한화 이글스 김태균이 시원한 홈런포로 류현진의 승리를 도왔다.

김태균은 6일 대전구장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전에 3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 2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 1볼넷의 활약으로 팀 승리와 류현진의 시즌 7승에 도우미 역할을 톡톡히 했다. 김태균의 1안타는 1회 터진 시즌 16호 홈런. 이는 이날 경기의 결승타였다. 

김태균은 전날(5일) 대전 두산전서도 9회 2사 만루에 등장, 좌익선상에 떨어지는 역전 끝내기 안타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4할 칠 수 있을 것 같다. 몸이 올라오고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낸 당일 끝내기 안타를 기록하더니 이튿날인 6일에는 결승 홈런으로 팀 승리에 중요한 역할을 해냈다.

김태균은 이날 77일 만에 3번 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지난 6월 21일 이후 처음이다. 김태균은 첫 타석부터 이용훈의 3구 131km 직구에 힘차게 방망이를 돌렸고 이는 좌측 담장을 넘는 솔로 홈런으로 연결됐다. 19경기 만의 홈런포이자 이날 경기의 결승타였다. 한화는 2회 김경언의 적시타까지 더해 2-0으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류현진은 경기 후 "1회부터 점수가 나서 편하게 던질 수 있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날 김태균의 성적은 4타석 2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1볼넷, 시즌 타율은 3할 8푼 8리로 1리 하락했다. 하지만 류현진의 시즌 7승과 팀의 2연승을 이끈 결승포를 터뜨렸다는 점에서 '영양가 만점'의 활약이었다.

[사진=김태균 ⓒ 엑스포츠뉴스 DB]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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