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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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열, "비스트 양요섭 대신 방송 나갔더니…팬들 원성"

기사입력 2012.09.03 08:47 / 기사수정 2012.09.03 08:49

방송연예팀 기자


▲김기열 비스트 팬들에 하소연 ⓒ KBS 방송화면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김기열이 비스트 팬들에게 서운한 마음을 고백했다.

지난 2일 방송된 KBS2 '개그콘서트'(이하 '개콘')의 코너 '네가지'에서는 김기열이 "'1대 100' 녹화를 마치고 지난주에 방송이 나갔다. 올림픽 중계방송 때문에 비스트 양요섭 방송분이 밀리고 내가 나갔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방송에서 정말 열심히 웃겼다. 하지만, 실시간 SNS 반응을 보니 눈물바다였다"며 "내가 방송 나오는 게 그렇게 슬프냐?"고 울분을 토했다. 이 지경이 될 동안 내 팬들은 뭐하고 있었냐. 인기없는 개그맨은 아이돌 눈치 보면서 해야 하냐. 아이돌이 뭔데"라고 덧붙였다.

또 김기열은 "물론 비스트는 다르다. 내가 이렇게 비스트 CD도 가지고 있다. 15200원 주고 샀다"고 약한 모습을 보이며 "내가 이렇게 얘기했다고 비스트 팬들하고 싸우지 마라. 진짜 1대 100이 될 수도 있다"고 팬들에 당부해 웃음을 안겨줬다.

한편, 김기열은 지난 7월 15일 방송된 '네가지'에서 퀴즈쇼 '1대100'에 등장한 '네가지' 문제 굴욕에 대해 밝혔다.

그는 당시 '1대100'에서 '네가지'에 대한 문제의 보기로 멤버 허경환, 김준현, 양상국이 나왔지만 자신의 이름만 등장하지 않았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이에 팬들은 '1대100' 게시판에 항의 글을 올려 김기열의 '1대100' 출연을 성사시켰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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