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임수진 기자] 병만 족이 48시간의 긴 여정에 결국 이성을 상실했다.
2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마다가스카르'에서는 병만 족이 마다가스카르로 가기 위해 비행기, 버스를 타고 48시간의 험난한 여정을 하는 내용이 방송됐다.
한국에서 마다가스카르까지는 총 48시간이 걸리고 병만 족은 비행기에서 20시간을 넘게 보내며 마다가스카르에 도착했다.
하지만 마다가스카르 공항에 도착해서도 병만 족의 여정은 끝나지 않았다. "리무진으로 생존 장소로 이동한다"는 제작진의 이야기를 듣고 근사한 리무진을 기대한 병만 족은 예상 외의 트럭을 보고 아연실색 했다.
허름한 트럭 한 대가 있었고 바로 그 트럭이 병만 족을 생존 장소까지 안내 할 유일한 교통 수단이었다. 트럭에 오르는 것 또한 병만 족에게는 큰 일 이었다.
가장 체중이 많이 나가는 류담은 트럭에 오르다 다리가 걸려 애를 먹었고 보기와 다르게 연약한 박정철 또한 겨우 트럭에 올랐다.
트럭을 타고 가던 병만 족은 예상치 못한 모래와 먼지의 습격을 받았다. 트럭이 달릴 때마다 위에서 모래와 먼지가 떨어져 눈을 뜰 수 없을 만큼 고생을 했고 또 트럭이 마다가스카르의 비포장 도로를 달리다 보니 병만 족은 남모를 고통을 겪었다.
고된 여정 속에서 이성을 잃은 병만 족은 잠시 차에서 내려 담당PD의 이름을 부르며 "빨리 우리와 같은 트럭에 타봐야 한다"고 소리쳤고 결국 담당 PD를 납치 해 자신들이 받은 고통을 그대로 돌려주는 장난을 치기도 했다.
한편, 이 날 SBS '정글의 법칙 in 마다가스카르'에서는 병만 족으로 다시 합류한 류담이 합류해 즉석에서 '달인' 코너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에게 깨알 재미를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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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류담, 리키김ⓒ 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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