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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히트-3도루 맹활약' 서건창, 내친김에 신인왕 예약?

기사입력 2012.08.31 22:51 / 기사수정 2012.08.31 22:52

김영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영민 기자] 넥센 히어로즈 서건창이 데뷔 이후 처음으로 한 경기서 3개의 도루를 성공시키는 등 눈부신 활약을 펼치며 신인왕에 한발 더 다가섰다.

서건창은 31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2타수 2안타 1타점 2볼넷 3도루의 놀라운 활약을 펼쳤다. 넥센은 서건창의 맹활약을 앞세워 5-3으로 승리했다. 서건창은 최근 좋은 활약을 펼치며 신인왕 경쟁에서 멀찌감치 앞서 나갔다.

이 날 경기에서 1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장한 서건창은 첫 타석에서 내야안타를 기록했다. 빠른 발로 만들어낸 안타였다. 이어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희생번트를 완벽하게 성공시켰다. 넥센은 3회 대거 4득점하며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서건창은 4회 자신의 참모습을 보였다. 선두타자로 나서 볼넷으로 출루한 서건창은 곧바로 2루, 3루 도루를 연이어 성공시키며 삼성 내야진을 흔들었다. 서건창은 6회에도 선두타자로 나서 볼넷을 얻어낸 뒤 또 다시 2루를 훔쳤다. 그는 데뷔 이후 처음으로 한 경기 3개의 도루를 기록했다.

서건창의 활약은 계속됐다. 그는 7회 2사 1,2루 상황에서 우전 적시타를 터뜨리며 타점까지 추가했다. 서건창의 맹활약을 앞세운 넥센은 5-3으로 승리, 4강 희망을 이어갈 수 있었다.

서건창은 전반기에 3할에 육박하는 타율을 기록했다. 하지만 풀타임 첫 시즌을 소화하고 있는 그는 후반기 시작과 함께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8월 중순까지도 부진했던 그가 최근 살아나고 있다. 그는 최근 11경기에서 39타수 16안타,  4할 1푼의 고타율을 기록하며 좋은 타격감을 보이고 있다.

그는 올 시즌(31일 현재) 타율 2할 8푼 5리에 99안타 55득점 37타점 25도루를 기록하고 있다. 지금까지는 신인왕 경쟁에서 한 발 앞서 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부상으로 방출의 설움까지 겪었던 서건창, 올 시즌 자신의 이름 석 자를 확실히 각인시켰음은 물론이다. 이를 넘어 신인왕을 향한 '무한질주'도 계속될 전망이다.

[사진=서건창 ⓒ 엑스포츠뉴스 DB]



김영민 기자 sexydubu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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